【 앵커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베네수엘라에 대해?연일 군사적, 경제적?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데요.
실제 목적은?베네수엘라 연안의?에너지 패권 확보와?원유 자산 회수라는?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다영 월드리포터입니다.
【 리포터 】
동태평양 국제 수역.
정밀 타격을 받은 선박이 폭발합니다.
현지시간 29일 미국 남부사령부는 마약 운반 의심 선박을 또다시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9월 이후 지금까지 베네수엘라 인근 해역인 동태평양과 카리브해에서 26 손오공릴게임예시 척의 선박을 공격했습니다.
또, 베네수엘라 마두로 정권을 테러단체로 지정하고, 유조선 나포 등 해상 봉쇄령을 내린 데 이어 베네수엘라 부두 시설을 파괴하는 지상작전도 전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우리는 마약을 실은 모든 선박을 공격했고, 이제는 마약을 싣는 지역까지 공격했습니다.]
바다이야기고래 트럼프 행정부가 베네수엘라에 대해 연일 압박 수위를 높이는 데는 '마약 유통 차단'이란 목적도 있지만,,,
실제로는 베네수엘라 연안 지역의 에너지 패권 확보와 원유 자산 회수가 궁극적인 목적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12월 17일) ?: 우리는 땅, 석유 채굴권, 우리가 가졌던 모든 카카오야마토 것을 되찾을 겁니다. 그들은 우리의 석유 채굴권을 빼앗아 갔습니다.]
베네수엘라는 세계 최대 원유 매장량을 보유한 국가로, 하루에 약 100만 배럴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미국 역시 세계 최대 산유국이지만 여전히 석유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안정적인 석유 수급을 위해선 베네수엘라의 원유가 필요 바다이야기사이트 한 데, '반미 성향'의 마두로 정권으로는 제약이 크다는 게 트럼프 행정부의 판단입니다.
또, 마두로 정권을 통해 중남미 영향력을 높이려는 중국과 러시아의 유착 관계도 끊어내려는 것도 또하나의 목적입니다.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압박하고 나서자 중국과 러시아가 베네수엘라를 지지하며 반발하고 나선 것도 이 때문입니다.
바다이야기프로그램[허융첸 / 중국 상무부 대변인 : 베네수엘라가 국제법의 틀 안에서 다른 국가들과 경제 및 무역 협력을 하는 것은 합법적인 권리이며, 이러한 권리는 존중받고 지지 받아야 합니다.]
베네수엘라는 미국의 압박에도 석유 수출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실제 미국의 해상 봉쇄 이후 중국으로 향하는 유조선 2척이 베네수엘라 항구를 드나드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홍콩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따라서 베네수엘라의 저항이 거세질 경우 미국은 경제 압박을 넘어 군사 행동으로 옮겨갈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월드뉴스 정다영입니다.
<구성 : 김상냥 / 영상편집 : 양규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