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김건희 특검팀의 수사 종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 오전에도 소환 조사를 진행하며 막바지 정리에 나선 특검팀은 김건희 여사에게 로저비비에 가방을 건넨 혐의를 받는 김기현 의원 부부를 동시에 재판에 넘겼습니다. 최희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김건희 특검이 수사기간 종료를 하루 앞두고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과 배우자 이 모 씨를 동시에 기소했습니다.
죄명은 청탁금지법 위반입니다.
김 의원 부부는 2023년 국민의힘 당 대표 당선 직후 김건희 여사에게 270만 원짜리 명품 브랜드 로저비비에 가방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체리마스터모바일
특검팀은 수사 초반 이 씨의 단독 범행으로 의심했지만, 가방 결제 대금이 김 의원 세비 계좌에서 빠져나간 정황이 확인되면서 부부가 함께 공모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김 의원은 앞서 특검팀 소환 조사 당시 가방 전달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전달 경위는 모른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이에 특검팀은 기소 직전인 백경릴게임 오늘 오전 이 씨를 재차 불러 마지막 추가 조사를 벌였습니다.
▶ 인터뷰 : 이 모 씨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배우자 - "(김건희 씨에게 고가 가방 왜 전달하셨습니까?)…."
청탁금지법 위반의 경우 금품을 받은 사람은 공무원 신분에만 적용할 수 있는 만큼 가방을 받은 김 여사는 기소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무료릴게임 특검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 여사에게 뇌물죄를 적용하는 것도 검토했지만 수사를 더 진행하지 못한 만큼 경찰 국가수사본부로 이첩하기로 했습니다.
로저비비에 의혹을 끝으로 모든 수사를 마친 김건희 특검은 오는 29일 180일간의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최희지입니다. [whitepap 체리마스터pc용다운로드 er.choi@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