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 고지서 위장 파일. 연합뉴스


국세 고지서로 위장한 악성코드가 국내에서 유포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보안업계는 이번 공격이 북한 정찰총국 산하 해킹조직 '김수키(Kimsuky)'와 연관된 것으로 의심된다고 밝혔다.
2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이스트시큐리티 시큐리티대응센터는 최근 김수키 그룹과 연관된 것으로 알려진 원격 액세스 트로이 목마 'KimJongRAT'이 국내를 겨냥해 hta 파일로 유포되고 있다는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해당 악성 릴게임바다이야기사이트 코드는 국세 고지서로 위장한 pdf.zip 파일명으로 전달됐으며, 피싱 메일로 최초 유포된 것으로 추정된다. 압축파일을 열면 국세고지서.pdf 파일로 위장한 바로가기(LNK) 파일이 포함돼 있는데, 이를 실행할 경우 자동으로 URL에 접속해 악성 파일이 내려받아지는 구조다.
이후 다운로드 된 hta 파일을 실행하면 정상 문서를 가장한 디코 바다이야기슬롯 이 파일(랜섬웨어 예방을 위한 미끼 파일)과 함께 악성 파일이 설치되며, 이 과정에서 이용자 정보가 외부로 전송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공격에선 사용자의 보안 프로그램이 활성화 상태일 때와 비활성화 상태일 경우 각기 다른 파일을 내려받으며 주기적으로 사용자 정보를 수집해 전송한다.
이스트시큐리티 측은 릴게임예시 공격자가 국내 환경에 맞도록 악성코드를 제작한 정황이 뚜렷하다며, 특정 국가를 겨냥한 정밀 공격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센터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보안을 강화하고 있지만, 레거시 시스템이나 보안 설정이 취약한 환경에서는 여전히 공격에 노출될 수 있다"며 "운영체제와 소프트웨어를 최신 상태로 유지하고, 출처가 불분명한 파일은 열지 말아야 무료릴게임 한다"고 강조했다.
또 "파일 탐색기에서 확장자 표시 기능을 활성화해 파일을 실행하기 전 반드시 확장자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자 admin@no1reelsite.com